1인 가구 증가로 '1코노미(1인+Economy)'가 주요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주방용품도 간편함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방용품 전문기업 네오플램은 소량의 여러 음식을 동시에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기능성 팬 '스팀플러스팬'(사진)을 선보였다. 하나의 팬에 4개의 쿠킹 홀이 있어 한 번에 4가지 요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팬 가운데 십자 모양의 워터 플러스 부분에 물을 부은 후 뚜껑을 닫아 조리하면 스팀 기능까지 더해져, 직화가 되는 아랫부분은 바삭하고 스팀이 닿는 윗부분은 촉촉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스팀 기능으로 인해 만두, 볶음밥과 같은 1인 가구가 즐겨 찾는 간편식이나 냉동식품의 경우 해동 과정 없이 5분이면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보다 훨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같은 모양의 쿠킹 홀과 스팀 기능을 활용해 별도의 계량이나 오븐과 같은 조리기구 없이도 일정한 모양의 팬 케이크나 계란찜, 각각 토핑이 다른 4개의 피자와 같은 요리도 만들 수 있다.
내구성과 안전, 건강도 놓치지 않았다. 팬 전체가 알루미늄 통 주물로 제작돼 열전도율과 열 보존율이 뛰어나다. 친환경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과불화화합물을 포함하지 않는 건강하고 안전한 요리가 가능하다.
부산일보 황상욱 기자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