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생활용품업체 락앤락(115390)은 올해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21일 서울숲에 일회용품 없는 공간 ‘도시락정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락앤락은 서울숲,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서울숲 가족마당 살구나무 군락 옆에 736.25㎡ 규모로 도시락정원을 조성한다. 도시락정원은 서울숲 방문객의 쉼터이자 깨끗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 피크닉을 독려하는 공간이다.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도시락, 물병, 텀블러 등의 사용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도시락정원은 아이들 전용 소형 피크닉 테이블부터 거대한 거인 피크닉 테이블까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테이블들이 준비돼 있다. 락앤락 용기, 락앤락 텀블러 모양의 쓰레기통과 분리수거통을 함께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락앤락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현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그린피크닉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직접 싼 도시락을 갖고 도시락정원을 방문하면 전문사진가가 무료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준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SNS이벤트 참석자 200명(선착순)에게는 나들이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락앤락 휴대용 물병도 제공한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락앤락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일회용품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앞장서고자 서울숲에 의미있는 정원을 조성했다”며 “도시락정원은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피크닉 공간으로 앞으로 서울숲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