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자투리 플라스틱으로 만든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 출시
폐플라스틱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저렴
다크 브라운 색상에 15L, 30L, 60L로 출시
락앤락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남은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은 밀폐용기와 물병 등 주로 식품용기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다양한 폐플라스틱 원료로 재가공해 만든 수납함이다.
기존 ‘이지클립 수납함’과 비교해 디자인이나 내구성, 편의성은 비슷하지만 폐플라스틱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가격도 50% 이상 저렴하다.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은 다크 브라운 색상에 15L, 30L, 60L의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자주 사용하는 소품이나 계절의류, 장난감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잠금 장치가 뚜껑에 부드럽게 결착돼 아이들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모듈 형태로 원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쌓아 올릴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락앤락은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3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에코 리본(Re:born)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을 구매하면 텀블러 등 락앤락 제품을 40% 할인가격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펭귄과 북극곰이 디자인된 에코 장바구니 등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제품 사용 후기를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미니공기청정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플레이스엘엘을 비롯한 락앤락 직영점과 온라인 락앤락몰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강혁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 상무는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들과 함께 보다 직접적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리사이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켜 비용도 저렴해, 가을철 집안 정리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